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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관문 조치원역 광장은 아직도 공사중’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2-17 09:38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째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조치원역광장. 당초 12월 말까지 마쳐야 되는 공사가 3월말로 미뤄져 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택시승강장 등을 이전하고 경관개선을 통해 세종시 조치원의 활력을 증진하기 위해 벌이고 있는 조치원역 광장 경관 개선 공사가 지지부진해 시민들로부터 불편에 따른 볼멘 목소리가 터저나오고 있다.

이 공사는 기존에 택시승강장과 파고라, 시계탑, 광고탑 등의 시설물을 철거하고 이동식화단, 새로운 택시승강장, 버스승차대, 관광안내판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세종시청 청춘조치원과에서 발주하고 이 사업은 D건설산업이 13억원에 수주해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16일 현재 공사 진척도는 50%가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담당업체의 A전무는 전화통화에서 "공사중 설계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협의과정을 거치느라 2월말까지 공사기간을 1차로 연장했다가 또다시 3월말로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째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조치원역광장. 당초 12월 말까지 마쳐야 되는 공사가 3월말로 미뤄져 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그러면서 "구체적으로는 이동식화단을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하던중 설계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다시 실측하고 조정하는 과정을 거치느라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시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한 결과 당초 역광장의 경사도를 감안하지 못하고 이동식화단의 레일을 설치하려다 수정할 부분이 있어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 택시기사는 "공사가 늦어져 승객들이 많이 불편해 하고 있다"며 "조속한 준공이 이뤄져아 한다. 공사가 빨리 진행돼 세종시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주었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조치원에 사는 L씨(56)는 “다중이 이용하는 역광장 공사를 시행하면서 치밀한 검토를 거쳐 신속하게 진행했어야 하는데 두번씩이나 공사기간을 연기하면서 안내도 제대로 하지 않는 점은 시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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