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도립공원 오토캠핑장./아시아뉴스통신 DB |
충남도가 덕산, 칠갑산, 대둔산 등 도내 3개 도립공원 시설물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26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해 도와 시·군 간 기능 재정립 협약을 통해 도립공원 관리 업무를 환수키로 결정함에 따라 마련했다. 그간 도립공원은 시·군에 관리를 위임해 왔다.
도는 올해 시설물 전수조사와 인수방안 등 세부 협의를 갖고 각종 인·허가, 소송, 민원서류 인수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관련 규정 및 조례를 개정하고 도립공원 관리사무소 리모델링 및 인력 인계 등도 진행한다.
전수조사 대상은 도립공원 내 탐방로와 편의시설, 안내판 등이며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수행된다.
도 관계자는 “전수조사 등 철저한 인수 작업을 통해 공원관리에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 장기적으로는 도립공원을 국립공원 수준으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