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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우리의 작은 관심이 화재를 예방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석구기자 송고시간 2017-02-27 15:23

조경래 송탄소방서 위험물기능장
조경래 경기 송탄소방서 위험물기능장.(사진제공=송탄소방서)

변덕이 심한 2월의 날씨에 보일러와 전기난방제품을 병행해 사용하고 있어 주거시설 및 축산농가에서 화재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전기난방제품의 화재는 부주의한 사용 및 관리로 발생하게 되는데 사랑하는 가족의 생명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삶의 터전까지 잃어버리게 된다면 이보다 더 안타까운 일이 없을 것입니다.
 
이렇듯 주거시설 및 축산농가 내 사용이 편리해 난방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전기난방제품은 작은 부주의 사용으로 과열 추정 등 원인이 돼 화재가 매년 발생하고 있어 사용 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여 안전사용을 위해 몇 가지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 사용하기 전 점검은 필수입니다.
 
전기매트 등 전선이나 전열 부위에 먼지가 끼여 있으면 제거하고 파손 또는 전선 피복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축산농가의 경우 이를 반드시 준수하여 전열기구 전선 및 연결부위 관리 미흡으로 인한 화재를 사전에 차단해야하며 외출 시에는 전원을 차단하고 장시간 사용 시 과열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잠기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성능이나 안정성이 법규에 적합한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과한 온도조절은 화재 및 화상의 원인이 되며 특히 피부가 민감한 사람의 경우 일반 성인에 비해 화상의 정도가 심각하며 치료기간도 오래 걸립니다.

셋째 보관 시 종이를 접듯이 접지 말아야 합니다.

전기난방제품의 경우 내부 열선이 꺾여 파손되거나 피복이 벗겨져 사전 점검을 못하고 사용 시 화재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므로 보관 시에는 둥글게 말고 밀봉해 보관합시다.

마지막으로 흔히 말하는 문어발식 전기 콘센트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전력 소모가 많은 제품을 하나의 콘센트에 집중해 사용하면 그만큼 화재 발생의 주범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매스컴에서 많이 보도가 있었습니다.
 
화재예방이라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사소한 습관 및 작은 관심과 관리에서 시작됩니다.
 
전기난방제품의 사용 전 점검, 과한 온도조절 금지, 사용 후 보관법 숙지, 무분별한 전기 콘센트 사용 자제, 그리고 화재 발생 초기를 감지할 수 있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로부터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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