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김성훈, 충남대 출신 유일 사법연수원 입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재현기자 송고시간 2017-02-28 10:19

제58회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48기
제58회 사법시험 합격 연수원 입과 예정인 김성훈(30)./아시아뉴스통신DB

지난해 제58회 사법시험에 충남대 재학생중 유일하게 합격하고  오는 3월 2일 사법연수원(원장 최재형)에 입과 예정인 김성훈(30)씨.

김씨는  대전신평초등학교, 대전변동중학교, 대전대신고등학교, 충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했다.

그는 "지금까지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어려운 결심을 할 수 있었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결과에 연연하기 보다 과정에 충실하고 연수원의 원훈처럼 '꾸준한 수련'을 통해 '바른 법조인'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연수원 입소 소감을 밝혔다.

사법시험의 역사는 지난 1947년 치러진 조선변호사 시험을 시작으로 1950년 고등고시 사법과로 바뀌고 1963년 오늘날의 사법시험 체제를 갖췄으며 지난해 치뤄진 제 58회까지 총 70만 7913명이 응시하여 약 3%수준인 2만 718명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일명 '출세의 지름길'로 불리던 사법시험이 지난해 헌재의 '사법시험 폐지' 합헌 결정에 따라 1963년부터 54년간의 역사를 뒤로하고 오는  12월 31일자로 폐지된다.

지난해 9월30일 헌법재판소는 "사시 폐지와 로스쿨 도입은 입법부·사법부·행정부는 물론 거의 모든 이해 당사자가 오랜 논의를 거쳐 도출한 사법개혁의 결과물"이라며 "사시 병행은 법학교육 부실화와 국가 인력 낭비 등 사시의 폐단을 극복하려는 사법개혁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마지막 사법시험이 치뤄지고 '사법고시'는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2017 사법시험은 지난해 1차시험에 합격한 사람 중 2차시험에 불합격한 응시자들에 한정되며 3차 면접시험은 2차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고 올해 최종 선발인원은 약50명이다.
 

2017년도 사법시험  공고.(자료출처=법무부 홈페이지)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