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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정선토속음식 전수자 30여명···지역 대표먹거리 관광자원화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기자 송고시간 2017-02-28 11:45

강원 정선군청 전경.(사진제공=정선군청)

강원 정선군은 북평면 나전역 일원에 정선만의 특색있는 토속음식을 테마로한 맛 전수관 및 이야기 거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선토속음식 전문가 양성으로 지역의 대표먹거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토속음식을 정선 대표먹거리 육성과 음식 브랜드화를 통해 관광자원화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소득창출을 위해 다양한 토속음식을 체험하고 맛 볼 수 있는 토속음식 전수관 및 맛 이야기 거리를 24억여원을 들여 올해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또 군에서는 청정 정선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활용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내국인은 물론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곤드레 비빔밥 및 감자 붕생이 밥, 콧등치기 국수, 옥수수 푸딩, 채만두 등 정선을 대표하는 토속음식 10선을 선정해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국내·외 관광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새로운 먹거리 관광자원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정선토속음식 304 보전체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북평면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북평면 토속음식 축제위원회 관계자 및 북평면 부녀회장, 이장,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해 정선토속음식 304 보전체험 프로젝트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또 이날 워크숍에서는 맛 전수관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 함께 마케팅 교육, 북평 토속음식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은 물론 토속음식 활용 활성화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군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곤드레 나물밥 및 누름 막국수, 감자붕생이밥, 곤드레 짱아찌 등 304가지에 이르는 정선만의 특색있는 고유의 토속음식을 선보이는 정선 토속음식축제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토속음식과 축제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자원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지난해 정선 토속음식 레시피 및 조리법에 대한 보존과 전수를 위한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정선 토속음식 전수자 30여명이 직접 조리한 304가지 토속음식을 수록한 책자를 발간했다.

한편 서건희 문화관광과장은 “정선 토속음식 맛 전수관 및 맛 이야기거리 조성을 통해 정선 토속먹거리 활성화는 물론 정선 토속음식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등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로 발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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