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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2년 연속 관광객 1000만명 유치 총력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상록기자 송고시간 2017-03-07 10:55

3월부터 10월까지 '시티투어'운영
지난해 태안군이 운영한 시티투어를 이용해 근흥면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인근 안흥성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태안군청)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를 자랑하는 충남 태안군이 버스를 타고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티투어’를 운영키로 하는 등 2년 연속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태안군은 3월부터 10월까지 태안반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폭넓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이색 관광 상품인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티투어 프로그램은 시기별·테마별 관광 콘텐츠를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고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관광지의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관광 상품이다.

운행코스는 ‘북부코스’와 ‘남부코스’ 등 두 종류로 북부코스에서는 신두리 해안사구와 천리포수목원, 만리포 해변을, 남부코스에서는 팜카밀레와 쥬라기 박물관, 꽃지해수욕장을 감상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까지 3년간 시티투어를 연평균 29회 운영해 1회당 23명의 관광객을 모집했다. 올해는 콘텐츠 보강과 자율 관람시간 배정, 신축적 투어코스 선정 등을 통해 평년보다 많은 1회당 25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각오다.

서해안의 대표 관광도시인 태안군은 2014년 세월호 사건과 2015년 메르스 사태 등의 악재를 딛고 태안만이 갖고 있는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다각적이면서도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전략에 나서 지난해 1002만 50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군은 올해 시티투어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관광종사자의 서비스 수준 개선과 관광지 편의시설 보강, 관광객 유치전략 보완에 적극 힘써 관광객 1000만명 유치의 쾌거를 재차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상기 군수는 “올해는 관광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준비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관광객 1000만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관광객이 만족하는 휴양도시 태안군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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