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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기지시줄다리기 큰 줄 제작…관광객 공개체험 행사 진행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하동길기자 송고시간 2017-03-07 11:06

10일 큰 줄 제작…무게 20톤, 길이 100m, 직경 1m
기지시줄다리기 줄 제작중 백미로 불리는 큰줄 꼬기장면./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 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회장 안본환)는 오는 10일 기지시줄다리기에 쓰이는 큰 줄을 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제작되는 큰 줄은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개최가 예정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에 수만명의 관광객들이 직접 다리게 될 줄이다.
 
보존회는 큰 줄 제작에 앞서 지난달 20일부터 매일 4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해 짚 4만단으로 직경 5㎝, 길이 120m의 소줄 720가닥을 제작해 왔다.
 
오는 8일에는 송악읍 기지시리 틀못에 있는 줄틀을 꺼내 조립하고, 9일에는 소줄 70가닥을 엮어 중줄 6개를 만든 뒤 10일 이 중줄을 이용해 큰 줄을 만든다.
 
큰 줄이 완성되면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큰 줄에 머릿줄과 곁줄, 젖줄을 만들어 축제에 쓰일 줄다리기 줄 제작을 완성하게 되는데 완성된 줄은 암줄과 수줄 각각 무게 20톤, 길이 100m, 직경 1m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조성춘 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장은 “큰 줄 제작의 모든 과정은 관광객 공개체험행사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큰 줄 제작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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