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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올해 1회 추경 3984억원 편성...청년취·창업 집중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경훈기자 송고시간 2017-03-08 10:30

대전시청사./아시아뉴스통신 DB

대전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 보다 3984억원 증액된 4조 1086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올해 본예산 2조 9972억원 보다 2995억원(10.0%) 증액된 3조 2967억원이며, 특별회계는 7130억원 보다 989억원(13.9%) 늘어난 8119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재원은 중앙정부로부터 추가 확보한 지방교부세 1081억원, 국고보조금 181억원 등 중앙지원금 1262억원과 세외수입 19억원, 잉여금 및 내부거래 등 1715억원을 반영해 추경에 편성했다

세출예산안은 올해 5개 핵심과제인‘청년대전, 민생경제, 도시재생, 안전도시, 대중교통혁신’을 가시화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에 중점을 뒀다.

민선6기 약속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청년취업 희망카드 108억원, 청년활동 공간조성 30억원, 원도심 청년 거점공간 조성 1억원, 청년커뮤니티 활동지원 2억원, 청년예술가 지원 2억원, 원도심 작은음악회 지원 1억원 등 청년시책에 우선 반영했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국비보조금 내시 변경에 따른 매칭분도 편성했다.

생계급여 19억원, 기초수급자 양곡할인 지원 10억원, 보육돌봄 서비스 22억원, 긴급복지 4억원, 노인일자리 지원 20억원 등이다.

또 미래창조과학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총 200억원 규모의 SW융합클러스터구축 25억원, 첨단센서 플랫폼 기반구축 22억원, 디자인센터 건립 49억원, 드론 융합산업 생태계 조성 4억원 등 4차 산업에 대비한 미래 먹거리 창출에 재정투자를 배분했다.

아울러 대규모 SOC사업의 안정적 지원을 위해 도안대로건설 450억원,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조성 300억원, 중촌근린공원(3단계) 조성 114억원, 학하지구 도시개발 50억원, 구봉지구도시개발 83억원, 서대전 IC~두계 3가 도로확장 10억원, 외삼~유성 복합터미널연결 40억원 등을 반영했다.

안전도시를 위해 중부소방서 이전 24억원, 119특수구조단 신축 11억 원, 소방차량 교체 및 보강 6억원, 119 구조장비 확충 15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이밖에 스마트 그리드 확산사업 5억원, 나라사랑길 조성 20억원, 옛 충청남도 관사 등 매입 20억원, 대전천 제방도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10억원, 원촌교네거리 구조개선 사업 10억원, 추모공원 제3봉안당 건립 7억원 등도 추경에 담았다.

시는 과년도 면허세 보전분 184억원 전액을 편성해 자치구 재정건전성을 도모하고, 전년도 교육재정교부금 및 보조금 355억원과 학교 용지부담금 미전출금 21억원 등 교육청지원 예산을 반영했다.

이택구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은 법적?의무적 경비를 우선 반영하는 추경편성 기본원칙에 충실했다”면서 “청년취업 희망카드 지원, 거점공간 마련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가 큰 SOC 분야의 안정적인 재정확보에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3월 23일 열리는 시의회 제230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4월 11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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