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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 ‘본격 착수’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7-03-08 10:39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조성계획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용역사 브리핑을 들으며 보고 내용을 점검 중인 구본영 시장 모습./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삼거리공원 공원조성계획결정(변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 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자문단, 용역사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 계획을 제시하고 천안삼거리공원 테마 개발과 공간 계획안을 설명하고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 ▲사업 경과보고 ▲공원조성계획결정 용역 착수보고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등을 발표했으며 내·외부시설 통합 연계 방안으로 최근 공원 트렌드를 반영한 ▲랜드마크 시설 조성 ▲반려동물테마원 ▲시니어 힐링 파크 등 이색시설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중국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올 수 있는 명품 공원으로 조성됐으면 한다”며 “천안시민을 비롯한 전국민이 전통적 정서와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명품 삼거리공원’이 되도록 여러 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조성계획용역 착수보고회 전경./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이날 착수보고회 대표 발표자로 나선 ㈜KG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는 천안삼거리의 정체성을 담은 ▲사랑의 길 ▲해밀터 길 ▲풍요의 길 3개의 길과 만남과 소통을 주제로 한 테마공간인 녹색마당 ‘어울림터’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조성계획을 중심으로 삼거리공원과 청룡공원 사이 오버브릿지를 조성해 연결시킬 수 있도록 하는 등 공원 내·외부시설(사랑박물관, 흥타령관, 천안박물관)을 통합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메인 주차장 등은 지하화하고 녹지·수변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미관지구 내 한옥마을을 조성, 영남루 보전 및 녹지 확장, 소하천을 친수하천으로 리모델링하겠다는 구상안을 발표했다.

정영선 (주)브랜드스토리 이사는 "기획 접근이 공원이라는 곳에 대해 젊은 사람들이 먼저 찾아오게 하고 다음으로 어르신들이 함께한다면 세대를 아우르는 명소가 될 수 있다"며 "최근 트랜드인 반려 동물의 접근성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관리 문제까지 다각도로 검토되면 훌륭한 명소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은 총사업비 306억원을 들여 면적 19만2169㎡에 조성하게 되며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이번 용역은 7월까지 공원의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고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실시계획 인가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18년 4월 공사를 발주하고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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