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상량의 2위를 자랑하는 충남 당진시의 황토감자 파종 장면.(사진제공=당진시청) |
감자 생산량의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충남 당진시의 황토감자 파종이 한창이다.
8일 시에 따르면 당진시 송악읍과 신평면, 고대면 들판을 중심으로 적기파종에 노력하는 농가의 손길이 분주하다는 것이다. 들녘마다 농부들이 감자를 파종하며 새 봄을 여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당진 황토감자는 서해의 해풍을 맞으며 황토땅에서 재배돼 맛과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리한 기후조건과 지리적 여건으로 당진지역의 감자 재배면적은 전국 2위에 해당하는 799㏊에 연간 생산량이 무려 1만7000여 톤에 달한다.
매년 6월 도시민들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직접 황토감자를 수확해 볼 수 있는 황토감자 축제가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당진의 비옥한 토양과 우수한 기후조건에서 자란 황토감자는 당진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자리매김 했다”며 “수확시기 까지 영농지도에 만전을 기해 올해도 풍년 농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