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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성 교과서한자어교육진흥회장.(사진제공=교과서한자어교육진흥회) |
교육부가 오는 2019년부터 초등학교 5~6학년 교과서에 용어 이해에 도움이 되는 선에서 300자 이내에서 한자를 표기할 방침이라고 발표하자 교육계가 이를 반대하며 철회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거센 상황에 봉착했다.
서울교대 등 전국의 교육대학 410명의 교수들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국어기본법 취지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의 학습 활동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의 기자회견 소식을 접한 교과서한자어교육진흥회에서는 전국 410여명의 교대 교수들과 교대총학생회 및 전국교직원연합회원들에게 “초등 교과서에서 사용되고 있는 어휘에 대해 한자를 사용하지 않고 순 한글로 쉽게 풀이할 수 있는지 평가를 받아보자”고 제안했다.
박재성 교과서한자어교육진흥회장은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면 한자사교육 시장이 확산된다고 하는데 학부모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한 것이 아니라면 정확한 근거와 수치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사교육 시장은 서울 강남 등 대도시의 현상이지 시골의 학생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며 “초등 교육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타계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초등교과서 한자어 병기는 5, 6학년뿐만 아니라 전 학년 교과서에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한자어를 표기하면 어린 초등학생들의 학습량이 늘어난다’고 하는데 그 근거가 무엇인지 정확히 제시해야 한다”며 “‘한글학회’의 ‘학회’를 한글로 쓴다고 순 우리말이라고 생각하면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