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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말레이시아 최대 여행박람회서 방한시장 다변화 모색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7-03-15 16:15

2016년 마타페어 한국 홍보관 모습.(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에 참가해 한국관광홍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에서 총 30개 기관 및 업계에서 50여 명이 참가하는데 참가 지자체 수가 지난해 5개 지자체에서 올해에는 11개 지자체로 크게 증가해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지역이 각 지자체들에게 방한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참가 지자체는 경기, 강원, 인천, 부산, 울산, 경북, 광주, 전남, 전북, 제주, 통영 등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참가 지자체들과 함께 아직 덜 알려진 지역관광지들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특히 말레이시아인에게 사랑받았던 한류드라마 촬영지와 연계해 지역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소개함으로써 관람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2016년 ‘태양의 후예’를 시작으로 ‘구름이 그린 달빛’, ‘푸른 바다의 전설’이 반향을 일으켰으며 최근에는 ‘도깨비’ 와 ‘사임당, 빛의 일기’ 등 한국 드라마가 지속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에서 전통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봄꽃 등 계절상품에 마라톤, 트래킹, 사이클 등 레저활동 소재를 추가한 체험형 관광상품을 여행사와 공동으로 개발하여 소개하고 개별관광객들을 대상으로 KTX에 대한 홍보 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마타페어는 말레이시아 최대박람회로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등 주요 경쟁국들이 참가해 국가별 관광매력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하며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들이 관광소비자에게 해외여 여행상품을 직접 판매하고 있어 2017년 해외여행과 시장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이영근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 지사장은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서울, 제주, 부산, 강원 등지의 쏠림현상이 강하다. 그러나 쿠알라룸푸르에서 서울과 부산까지 각각 직항편이 운항되고 있어 서울 입국?부산 출국 또는 반대 경로의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어필하고, 한국 드라마의 인기를 최대한 활용하여 새로운 지역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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