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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보건대 재능기부에 노인대학생 함박웃음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4-08 09:46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 , 마술공연 등 재능기부 호응 커
지난 5일 동아보건대 학생들이 신안군 지도읍 행복더하기 노인대학에서 재능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동아보건대학교)

전남 영암군 소재 동아보건대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가 주민들의 호응속에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동아보건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안군 지도읍 ‘행복 더하기노인대학’ 대강당에서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보건계열 교수와 학생들이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술과 학생들은 마술공연을 펼쳐 주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동아보건대학교 보건계열 학생들은 지난 달에는 신안군 압해읍 소재 ‘압해 중앙 노인대학’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학생들은  다도해의 섬마을과 농어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및 혈당을 체크하고(응급구조과), 노인들의 손 기능 평가(작업치료과), 소변검사(임상병리과), 마술공연(마술과)등 요양·보건복지 와 문화공연을 통해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을 살리고 노인들에게는 건강을 체크하면서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도읍에 거주하는 박정호 씨는(72)는 “손주 같은 학생들이 직접 찾아와서 건강도 살펴주고 재미있는 마술공연도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눈물을 글썽거렸다.

동아보건대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섬지역과 농어촌 노인들에게 금연이나 운동 등 개인 맞춤형 건강서비스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아보건대학은 신안군과 협력해 배움의 기회를 놓친 노인들에게 문해교육 등 성인 기초 교육 지원 사업을 시행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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