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6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포항여자전자고,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 나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7-04-13 09:27

지난 11일 포항여자전자고가 포항 '생명의 전화' 소속 우정희 강사를 초청해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교육'을 열고 있다.(사진제공=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경북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교장 구항회)는 생명사랑 교육주간을 맞이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포항 '생명의 전화' 소속 우정희 강사를 초청해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생명사랑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이번 강연은 학생들이 자신이나 타인이 모두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을 맡은 우정희 강사는 "본인이나 친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혼자만 알고 있지 않고 주위의 믿을만한 친구나 선생님 또는 정신건강증진센터나 생명의 전화등의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으며, 실제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내용을 위주로 해 강연을 구성했다.

학생들 역시 큰 관심을 갖고 강연을 경청했으며, 강사의 질문에 성의껏 답변하는 등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강연을 들은 학생들은 "친구가 힘들어하고 여러 가지 생활상의 변화를 느끼면 그 친구를 위해 옆에 있어주고 도움을 줘야겠다"고 말했다.

구항회 교장은 "학생들 한명 한명이 모두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이다. 미래의 자산들이 안타까운 선택을 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는 자살예방을 위한 교직원 연수 및 학생 자살예방교육, 자살예방 포스터 전시 등 다양한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