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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시민 참여형 정책 구현해야”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여인철기자 송고시간 2017-04-17 14:52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아시아뉴스통신DB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시민 참여를 통한 열린 행정을 구현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17일 열린 현안업무회의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참여형 정책을 추진해야 원하는 성과를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다”며 시민 참여형 행정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축제로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열린 수안보 온천제를 예로 들었다.
 
그는 “이벤트 회사에 돈을 주고 잔치판을 맡기는 것이 대부분인데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즐기는 것이 진정한 축제”라며 “수안보 온천제의 길놀이는 시민들이 구경꾼이 아닌 축제의 주인공으로 나서서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절차가 복잡해 성가시고 의견이 많아 부담스러우며 격한 반응이 두려울 수도 있으나 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의견 수렴이 정책을 수립하는데 근본이 돼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지역의 문화예술인들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경쟁력 있고 품격 높은 문화 콘텐츠를 적극 발굴, 올해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충주를 찾는 손님들에게 충주의 정체성을 살린 문화공연으로 충주의 멋과 매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사진 찍는 사람들 사이에 최고의 명소로 꼽는 월악산 국립공원 내 악어봉이 탐방로가 없어 현재 이곳을 등산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는 얘기를 충주사진협회로부터 전해 들었다”며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협의를 통해 탐방로를 개설하려고 추진 중이라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다.
 
시는 다음해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월악로부터 악어봉에 이르는 0.8㎞ 구간의 탐방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마음이 없으면 보고 있어도 보이지 않는다”며 “관심을 갖고 시민들이 바라보는 같은 각도에서 같은 눈높이로 바라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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