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원남초가 지난 3월부터 사제동행 독서 동아리 ‘책 속에 풍덩 빠져 보자!’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17일 이 학교 마상인 교장이 동아리 학생들과 독서 토론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음성교육지원청) |
충북 음성군 원남초가 사제동행 독서 동아리 ‘책 속에 풍덩 빠져 보자!’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음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학교 마상인 교장은 교사들과 함께 이 동아리를 조직해 지난 3월부터 활동하고 있다.
마 교장은 평소 올바른 독서습관이 학생의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인성 함양에 많은 효과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마 교장이 독서동아리를 조직하게 된 배경이란다.
교사들은 학기 초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서 모집한 학생 5명과 함께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 4회, 오후 4시40분에서 6시까지 도서관에서 이 동아리를 진행하고 있다.
교사들은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동화책을 직접 읽어 주고, 아이들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독서토론도 하고 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읽고 싶은 책을 자유롭게 찾아 읽고 난 후 독서기록장에 간단히 기록하며 감동 깊었던 부분이나 주인공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통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독서의 즐거움에 푹 빠져 들고 있다고 학교는 전했다.
독서 동아리에 참여하고 있는 김태완 학생(3년)은 “내가 책 속의 주인공이 돼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상상 속에서 해 보는 것이 참 좋고, 책이 친구가 된 것 같다”고 동아리 활동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