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고령화 대책의 일환으로 보행이 어려운 어르신 중 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어르신에게 노인활동보조기구인 실버카를 보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실버카는 지난 2008년에 제정된 '포항시 노인 활동 보조기구 지원 조례'에 따라 2009년부터 2016년까지 2350여대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사업비 1350만원을 들여 90명에게 실버카를 보급한다.
실버카가 필요한 65세 이상의 저소득노인이 해당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하면 시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매월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구입비를 지원한다.
기초수급자에게는 구입금액의 80%(최대 15만원)를 그 외 차상위계층에게는 구입금액의 50%를 지원된다.
정철영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거동이 불편해 집에만 계시던 어르신들께 실버카를 보급해 어르신들이 이동하는데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각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 노인복지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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