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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꽃동네학교, 세 번째 '사랑의 빵 나눔 릴레이'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4-25 17:51

서울 소재 '작은방' 찾아 200여개 빵과 과일 전달
25일 충북 음성 꽃동네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서울 용산구 소재 작은방을 방문해 사랑 실천의 빵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충북 음성 꽃동네학교(교장직무대리 김창희)는 25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소재 작은방에 사는 100여가구를 방문해 세 번째 사랑 실천의 빵 나눔 릴레이를 펼쳤다.

꽃동네 현진섭 바르톨로메오 신부와 꽃동네학교 교직원, 전례봉사단 학생들은 꽃동네학교 학교기업 사랑관에서 만든 빵 200여개와 음료수, 과일을 작은방 거주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꽃동네학교 이진성 학생은 “2년 전에도 작은방에 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뵈었던 할아버지가 생각났다”며 “오늘 만난 분들이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꽃동네학교는 지난해 3월15일 개교 15주년을 맞아 청주 중앙공원에서 직접 구워 만든 빵 2000개를, 이달 12일에는 청주여자교도소를 찾아 빵 900개를 나누며 사랑을 실천한 바 있다.

꽃동네학교 김창희 교장직무대리는 “정성을 담은 빵을 나누며 사랑을 전달하고 학생들의 인격 함양에도 큰 의미가 있는 시간이어서 뿌듯했다”며 “다음은 어디에 가서 사랑실천 릴레이를 실행할지 고민하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다”고 전했다.

꽃동네학교 학교기업은 지난 2012년 개관해 제과, 제빵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꽃동네학교를 졸업한 10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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