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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구보건소, 감염병 예방 방역소독 강화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7-05-02 11:04

LED 포충기 연차적으로 확대·설치
LED포충기 모습.(사진제공=포항시청)

경북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건강도시 포항' 실현을 위한 방역소독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포항지역에는 하수도 경사가 완만해 하수와 퇴적물이 상습 퇴적하고 시내 전역 복개천 구조가 많아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에는 특히 깔따구떼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모기 및 깔따구떼 피해가 많은 지역을 우선으로 지난해부터 LED포충기를 연차적으로 확대 설치하고 있다.

LED포충기는 점멸가로등에 부착해 가로등 점멸시간과 동시 작동되고 해충이 좋아하는 빛과 파장으로 해충을 유인해 박멸, 분쇄까지 진행하는 시스템으로 복개천, 하수구 등에 적합한 친환경적인 방제방법이다.

북구보건소는 포충기가 설치된 죽도시장 공영주차장과 용흥동 일대를 대상으로 살충효과에 대한 실험을 실시한 결과 복개천에서 포집된 해충의 40%이상이 깔따구이며, 포충기 설치 후 해당지역의 민원발생이 현저하게 줄어들었음을 확인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집중 방역시기에는 포충기를 통한 물리적인 방제와 분무소독을 병행 실시해 시민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등 해충서식 환경을 스스로 제거해 안전하고 깨끗한 포항시 만들기에 시민 스스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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