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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 정현 ATP 월드 투어 8강전 경기 위성 생중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7-05-05 19:44

자료사진.(사진제공=스카이스포츠)

한국 테니스 대들보 정현이 개인 통산 첫 ATP 월드 투어 4강 도전에 나선다.

스카이스포츠는 5일 오후 11시 50분에 2017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투어(이하 2017 ATP 월드투어) 250시리즈 '뮌헨 오픈(BMW 오픈, 총 상금 48만 2천60유로)' 남자단식 정현(랭킹 78위)과 마틴 클리잔(슬로바키아, 랭킹 53위)의 8강전을 독점 위성 생중계한다.

정현은 지난 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펼쳐진 대회 16강전에서 1번 시드 가엘 몽피스(프랑스, 랭킹 16위)를 세트 스코어 2대 0(6대 2, 6대 4)으로 물리치며 8강행 승전보를 전했다. 몽피스는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이며 지난 시즌 세계 랭킹 6위 올랐던 강자였지만, 정현의 상승세 앞에 무릎을 꿇었다. 정현이 ATP 월드 투어 대회에서 세계 랭킹 10위권 선수를 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현의 대회 8강전 상대인 클리잔은 현재 세계 랭킹 53위에 불과하지만, 2014 시즌 뮌헨 오픈 우승자이자 2016 시즌 세계 랭킹 20-30위권을 꾸준히 유지했던 선수다. 특히 뮌헨 오픈이 펼쳐지는 클레이코트에서만 무려 3번 우승을 기록한만큼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평이다.

하지만 정현 역시 지난 주 클레이코트에서 펼쳐진 바르셀로나 오픈엣 알렉산더 즈베레프, 라파엘 나달과 좋은 승부를 펼쳤기 때문에 4강 진출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도 잇따르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관계자는 "지난 바르셀로나 오픈 8강전 정현과 나달의 맞대결을 생중계하며 국내 테니스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체감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에 정현이 4강에 진출한다면 우승도 가시권 안으로 들어오고, 그렇게 된다면 국내 테니스 인기는 타 메이저 스포츠 종목 못지 않게 큰 폭으로 올라갈 전망이다"라고 예상했다.

한편 2017 ATP 월드 투어 뮌헨 오픈 정현 대 클리잔의 8강전 중계 해설은 스카이스포츠 김성배 해설위원과 박봉서가 캐스터가 맡았다. 또한 스카이스포츠는 정현이 4강 이상 진출할 경우 정현 출전 준결승전, 결승전도 독점 생중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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