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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2020년 첫 통합 전국체전 개최 확정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5-16 11:46

대한체육회 전국체전유치실사단의 지난 4월10일 현지방문.(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구미)이 오는 2020년 제101회 전국체전 주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경북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것은 지난 2006년 제87회 전국체전(김천) 이후 14년 만이다.

경북도는 부산시가 유치를 포기하면서 단독 유치를 신청해 지난 15일 오후 대한체육회 이사회 결정에 따라 제101회 전국체전 주 개최지로 경북(구미)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전국체전 유치를 준비해 온 구미시와 포항시, 안동시 3파전으로 치열한 유치경쟁이 우려됐으나 지역 체육인들의 통 큰 화합 행보에 구미시로 관철됐고, 구미시는 분산개최라는 답으로 화답했다.

특히 제101회 전국체전은 다시 100년을 시작한다는 의미에 더해 지난해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 이후 전국체전과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양대 대회의 통합대회가 치러지는 첫해이기도 하다.

현재 전국체전은 48개 종목 3만여명,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46개 종목 5만여명이 참가한다. 중복종목 등이 조정되더라도 참가인원이 최소 8만명 이상으로 통합 전국체전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스포츠축제가 될 전망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2015년 인구 8만명의 문경에서 국제 3대 스포츠대회인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저력이 있는 '체육 강도'이다"며 "올해 7월 체전준비TF팀을 구성하고 2019년 초 전국체전준비기획단으로 확대·신설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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