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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재해예방사업 ‘총력’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7-05-22 15:28

지방하천·소하천·급경사지 정비사업...총 14개소, 2021년까지 완료 계획
김종화 함안부군수, 석전 소하천 현장점검.(사진제공=함안군청)

경남 함안군이 자연재난으로 인한 군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올해 추진 중인 재해예방사업은 지방하천 5개소 906억원, 소하천 7개소 352억원, 급경사지 2개소 38억원 등으로, 총 14개소에 사업비 129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지방하천 정비사업 중 지난달 선정된 ‘석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군북·법수면 석교천 일원 5.9km에 오는 2021년까지 498억원을 들여 강주제 개수(L=2.4km), 생태정화습지 조성 등을 시행한다.

‘신음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가야읍 신음천·광정천 7.88km 구간에 282억원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축제, 보축, 자연형 여울 조성 등을 추진한다.
 
여항면 대촌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사업 쌈지공원 조성모습.(사진제공=함안군청)

지난 3월 준공한 ‘광려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칠서·칠원 지역의 치수안정성 확보는 물론 친수공간 조성과 함안~창원 간 산책로 연결 등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큰 각광을 받고 있다.

또 군북 석교천 상류와 칠북 영동천에 각각 7억원,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유실된 호안과 낮은 축제를 정비해 하천유지관리사업도 추진한다.

소하천 정비사업으로 지난달 준공한 칠원 석전소하천, 내달 준공예정인 여항 대촌소하천은 일대의 치수안정성 확보에 크게 기여했으며, 가야 백세 소하천을 포함한 5개소는 오는 2020년까지 완료해 재해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여항 대촌소하천은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접근성·활용성을 고려한 친수공간 조성, 계단식쌓기 호안시공 등으로 방문객과 지역주민들의 휴게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칠원읍 운곡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정비사업 모습.(사진제공=함안군청)

또한 급경사지 정비사업으로 칠원 운곡, 칠서 무릉 붕괴위험지역에 격자블럭, 숏크리트 등 사면보강을 시행해 각각 이달 완료, 올해 말 완료 예정이며 주민재산과 생명보호, 통행 안전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김종화 부군수는 연석회의를 통해 올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예방사업과 여름철 풍수해 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간부 공무원들에게 주문하기도 했다.

김 부군수는 “여름철 우기 전에 재해예방사업을 조기 추진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상반기 예산을 신속집행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진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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