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합천경찰서와 벽화전문 봉사단체 등과 협력해 골목길 벽화그리기를 추진하고 있다.(사진제공=합천군청) |
경남 합천군과 합천경찰서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7일 동안 주민안전 체감 향상을 위한 벽화를 그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사업은 벽화전문 봉사단체, 자원봉사자 등 20여명이 참여, 학교 주변의 좁고 어두운 골목길에 새롭게 단장했다.
이 사업은 CPTEP(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기법을 활용해 어두운 골목길 담장에 벽화를 그림으로써 깨끗하고 활기찬 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 여성 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환경으로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벽화그리기 대상지는 2개소로 합천여중·여고 주변의 중흥길 38 일대와 합천초·중·고 주변의 동서로 132 일대 골목길이다.
합천경찰서은 학교 인근의 범죄 취약지인 좁고 후미진 골목길 주변을 순찰하면서 눈 여겨본 곳을 선정하여 추진하게 됐다.
배진환 합천경찰서장은 재능기부로 벽화를 완성한 하늘벽화봉사단(단장 김용환)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배 서장은 “이번에 조성된 벽화는 주민과의 친밀도를 도모하고 범죄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