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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읽는 첫 걸음! 올바른 역사 인식에서 출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5-26 13:11

목포, 신안, 해남, 완도, 신안지역 중학생 역사 퀴즈왕 예선대회
25일 목포애향중학교에서 목포, 해남, 완도, 진도, 신안 지역 중학교 3학년이 참가한 가운데 ‘전남 중학생 역사 퀴즈왕 예선대회’가 열렸다.(사진제공=목포교육청)

전남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선미)은 지난 25일 목포애향중학교에서 목포, 해남, 완도, 진도, 신안 지역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전남 중학생 역사 퀴즈왕 예선대회’를 실시했다.

역사 퀴즈왕 대회는 청소년들이 공동체의식과 통합적 사고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 대회는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학생들의 수준이 해를 더할수록 높아지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단순히 역사퀴즈 게임에서 일등을 뽑는 데에 중점을 두지 않고, 한국사, 독도와 동북공정 등 역사 현안문제, 우리지역 역사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청소년들의 역사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을 표현하고, 패자부활전과 문화행사를 병행해 학생들의 재치와 끼를 발산하도록 했다.

박선미 목포교육장은 “세계화가 진행될수록 역사교육이 더욱 더 중요하다. 지역·나라·세계의 맥락 속에서 바른 역사의식을 가진 사람은 세상과 미래를 읽는 힘이 있고, 자기 정체성을 지닌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현장에서도 학생의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고 독서·토론 등 학생활동 중심의 역사 수업과 평가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회 참가한 한 학생은“평소 친구들과 역사적 사건이 왜 일어나게 됐는가, 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가 등을 이야기해보고, 과연 ‘나’라면 역사적 순간에 어떤 선택을 했을까 생각해보면서 역사 공부하니까 너무 재밌고 관심분야가 더 넓어지는 것 같아요”라며 "앞으로도 한국사뿐만 아니라 세계사에 대해서도 공부할 것이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예선대회는 다음달 10일 호남방송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목포교육청 관계자는 “미래지향적 역사교육을 통해 비판적 탐구능력과정체성을 지닌 세계시민을 육성하기 위해 ‘우리역사 바로알기’를 비롯한 다양한 역사문화탐방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역사교원 및 관리자들의 역사 인식 제고를 위해 자료개발 및 교원연수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바람직한 국가관?역사관?세계관 교육을 통해 우리지역 학교교육력을 향상시키는데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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