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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산농가 방역 현장 / 아시아뉴스통신 DB |
경상남도가 지난해 11월 16일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내려졌던 전국 AI 이동제한 조치가 5월 13일부로 모두 해제되면서 지난해 10월 1일부터 8개월간 운영했던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31일자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제역·AI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하고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 하지만 상시 방역태세를 구축해 위험요인이 남아있는 과거 발생농가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차단방역 관리에 총력을 다 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전국적으로 구제역과 AI가 각각 2개 유형이 동시에 발생해 유례없는 상황을 맞았다. 경남도는 선제적 차단방역 대책을 추진해 구제역 청정지역을 지켜내고, 양산 고성 하동 3개 시군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도 주변농가로의 확산 없이 조기에 종식시켰다.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AI 는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올해 4월 4일까지 141일간 10개 시.도 50개 시군에서 166건이 발생해 닭, 오리 등 가금류 3787만 수를 매몰했다.
구제역은 지난 2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3개 도 3개 시군에서 9건이 발생해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해 젖소, 한우 총 1392두를 매몰했다.
경남도는 구제역·AI 재발방지와 청정화 유지를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평시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AI 발생농가 잔존바이러스 검사,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축산관련시설 재점검, 방역시스템 정비 등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춰 10월부터 재개되는 위험기간 특별방역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우선 경남도내 AI 발생 이후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고 판단돼 이동제한이 해제된 양산(2월20일), 고성(2월14일), 하동(4월18일) AI 발생농가와 주변농장에 대해 60일간의 재입식 시험과 축사시설 환경검사를 재차 실시해 바이러스 잔존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계절적으로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9~10월경에 소·염소·사슴 등 축종을 확대해 일제접종을 재실시하고, 돼지는 출생부터 도축 출하까지 6개월의 사육기간 내 백신접종을 1회에서 2회 접종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가축·계란·사료·분뇨 운반차량, 집유차량, 진료차량 등 도내 축산관련차량으로 등록된 1259대를 대상으로 6월30일까지 무선인식장치(GPS) 장착과 작동여부 일제단속을 실시해 단말기 교체·수리 등 재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현재 도내 양산, 합천 등 5개 시군에 운영 중인 상시 거점소독시설 6개소에 개소 당 4억8600만원을 투입해 창녕 등 5개 시군에 5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2020년까지는 18개 전 시군에 1개소 이상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구제역·AI의 반복적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서 사후대응 위주였던 현재의 방역체계를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제도를 대폭 개선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축산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 농가도 사전 방역활동이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적 투자라는 인식의 대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