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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해경, 부선․예인선 해양오염예방 일제점검 실시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7-06-10 19:15

오염사고 위험이 높은 항만공사 동원선박 집중점검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이원희)가 해양오염사고 위험이 높은 인천·평택·태안·보령 등 항만 공사에 동원되는 부선(110척) 및 예인선(32척) 총 142척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3년간 해양오염발생을 보면 전체 123건 중 부선·예인선의 오염사고는 총 26건으로 전체 해양오염사고 대비 발생 비중은 낮으나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실제로 지난달 19 평택항 해상공사에 동원된 A호(62톤, 부선)가 관리 부주의로 폐유 드럼통에 있던 B-A(경유보다 점도가 높은 기름) 104ℓ을 해상에 유출한 사고가 있었다. 

이번 점검은 부선·예인선에서 주요 발생하는 선저폐수·폐유 및 분뇨 등 오염물질의 적법처리와 선박오염물질기록부의 비치·기록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부선은 해양오염방지증서 미교부 및 정기?중간 검사 여부와 해양오염방지설비를 법에 맞게 설치하고 적정 관리되는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중부해경본부 신영수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오염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사소한 문제부터 하나 하나 점검하고 진단하는 것이 해양오염사고 예방의 시작” 이라며 해양관련종사자들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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