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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국가산단 주변 등 토양 오염도 조사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서종문기자 송고시간 2017-06-15 09:24

28일까지 화학업체·폐기물 처리지역 등 18곳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토양 오염도 조사를 통해 토양의 정화와 복원에 나선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여수국가산업단지내 토양 오염이 우려되는 18곳을 대상으로 중금속과 석유화학 물질 등 오염도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국가산단 내 화학업체 등 11곳, 원광석 등 보관지역 2곳, 폐기물 처리지역 1곳, 교통 관련 시설 2곳, 어린이 놀이지역 2곳이다.

시는 조사지역의 표토와 심토를 채취해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후 기준 초과 시 해당 기관에 정화조치 명령과 함께 행정처분도 실시할 방침이다.

검사항목은 총 21개로 카드뮴 등 중금속 9개 항목과 벤젠 등 석유화학 물질 12개 항목이다.

시는 토양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매년 대상지를 변경해 가며 토양 오염도 조사를 실시해 왔다.

지난 2014년 조사에서는 2곳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정화조치를 실시했고, 이후 2015년부터는 기준 초과지역이 없었다.

시 관계자는 “토양의 정화와 복원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므로 꾸준한 오염조사 등을 통해 오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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