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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20대 입원환자 추락 사망사고 발생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기종기자 송고시간 2017-07-04 09:56

순천향대학교병원 전경.(사진제공=순천향대병원)

경기도 부천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20대 환자가 병원 1층 응급센터 앞 지하 기계실로 추락해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부천원미경찰서는 4일 오전 0시 25분쯤 부천시 중동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1층 응급센터 앞 구급차 주차구역에서 이 병원 입원환자 A씨(25)가 환풍 창에 기대있다가 13.5m 높이의 지하 3층 기계실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고 즉시 병원내 응급센터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숨졌으며 다리 등을 크게 다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목격자의 진술 등에 따르면 A씨는 사고 당시 벽면에 설치된 환풍 창에 등을 지고 기대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환풍 창은 철판 곳곳에 구멍을 뚫은 가로 1m 55㎝, 세로 1m 10㎝ 크기였다.

한편 경찰은 환풍 창의 연결 부위가 A씨의 몸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시신의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고 또한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환풍 창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등 업무상과실 여부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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