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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용 승강기 고장 살핀 50대 추락 승강기에 깔려 숨져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기종기자 송고시간 2017-07-04 16:57

3일 오후 3시 26분쯤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건물 2층에서 외부에 딸린 화물용 승강기에서 골프채 제조업체 대표 A씨가 깔려 숨진 사고 현장 모습.(사진제공=인천경찰청)

화물용 승강기 고장 원인을 살피던 50대 남자가 갑자기 추락한 승강기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4일 인천부평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3시 26분쯤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건물 2층에서 외부에 딸린 화물용 승강기가 멈추자 1층에 내려가 고장 원인을 살피던 골프채 제조업체 대표 A씨(52)가 갑자기 추락한 승강기에 깔려 숨졌다.

이 건물 2층에서 골프채 제조 공장을 운영하는 A씨는 외부 승강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다가 승강기가 갑자기 멈추자 1층 바깥으로 나가 고장 원인을 살피다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5m 높이에 멈춰있던 승강기가 갑자기 1층으로 떨어지면서 덥쳐 사고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숨졌다.

한편 경찰은 사고 당시 고장 난 승강기와 건물 벽면 사이에 골프채가 껴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으며 A씨가 옮기던 골프채가 건물 벽에 끼면서 승강기가 갑자기 고장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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