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설치한 아파트 베란다형 미니태양광의 모습.(사진제공=울산시청) |
울산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2017년 아파트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300가구이며 총사업비는 2억원(보조금 1억5000만원, 자비 5000만원)이다.
울산시는 에너지 빈곤계층 100가구에 대해서는 ‘사랑의 햇빛 에너지 보급사업’으로 미니태양광을 무상 보급할 계획이다.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은 아파트?주택 소유자에게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미니태양광 250W 기준으로 가구당 설치비 67만원 중 보조금 50만원이 지원된다.
신청자는 설치비의 25%인 17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되며 매월 6000원 정도 절감 효과가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남구지역에 70가구를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시범설치’를 했으며, 올해는 울산에 거주하는 400가구(무상보급 포함)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지역 아파트?주택 소유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공동주택 수요자를 우선 신청 받는다.
오는 7월 구?군 홈페이지를 참고해 구·군청에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울산시는 미니태양광 외에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태양광 보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삼호동 그린빌리지 500가구, 일반 주택 90가구, 남구 도산노인복지관 등 공공시설 3개소, 공영주차장 등에 총 1960㎾ 규모에 태양광이 보급된다.
한편 일부에서는 태양광 발전시 전자파가 다량 발생하지 않느냐는 우려가 있지만, 지난 2013년 국립전파연구원 측정 결과 전자파량은 일반가정에서 쓰는 노트북, 선풍기, TV 등 생활가전제품보다 전기장과 자기장이 훨씬 적게 발생됨이 증명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