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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ARTIST, 나의 작품 세계는 ‘치유(治癒)’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재현기자 송고시간 2017-07-08 09:43

'아이리스' 김태희 친구역 '양정인' 활약
작업실에서 인터뷰후 포즈를 취하는 김혜진./아시아뉴스통신=김재현 기자

"홍익대학교 미술대 출신 CF스타, 배우에서 ARTIST로 . .그녀의 변신은 계속된다."
 
“평생해 온 미술. .열정의 토닥임 ” "만능 Entertainer 김혜진"
 
 
‘김혜진’ 앞에 붙는 수식어는 다양하다. ‘CF 스타’ ‘배우’ ‘MC' 'ARTIST' . .그의 작업실에서 만난 김혜진은 “계속 꿈꾸는 사람이고 싶다”고 말한다.
 
그녀의 웃음속에서 ‘생존의 법칙’ ‘긍정의 힘’ ‘타고난 재능’ ‘집념’이 숨어 있음을 발견한다.
 
다음은 그녀와의 일문일답./
 
환하게 웃고 있는 김혜진./아시아뉴스통신DB

-. 어린 시절의 추억은?
 
▲두 살 때 어머니가 날 버리고 떠나버렸다. 엄마없이 자라야했고 아버지의 사업 실패등으로 사춘기 겪을 틈이 없었다. 그런 탓에 ‘캔디’처럼 더 밝게, 긍정적으로 주변에서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다.
 
언니가 공부도 잘하고 학생회장도 하는등 모범적이어서 언니를 배우고 많이 의지됐던 것 같다.
 
-.대학시절 인기가 많았다고 들었는데?

▲홍대 미대(제품디자인학과)에 입학해 여러 기업들의 제품 디자인 산학 활동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해 보라는 관계자의 적극적인 권유를 받을 정도로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의 러브콜이 빈번했다.

 
'아이리스'에 출연한 김혜진.(사진출처=KBS)

 -.되돌아보는 인기 드라마 ‘아이리스’는?
 
▲김태희(최승희 역)의 친구 ‘양정인’ 역을 했는데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물론 처음 예정된 배역은 따로 있었으나 “내 몫이 아닌가 보다” 배역은 “신에게 맡긴다”는 생각으로 내려놓고 그저 열심히 했고 시청자들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김태희’씨 덕분에 빛이났다고 생각한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병헌‘씨가 동료 연기자로서 인정했던 에피소드가 있다던데?
 
▲‘아이리스’ 이병헌 선배님과의 촬영중에서 내가 유독 긴 대사를 소화할 때가 있었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선배님과의 첫 씬인데다 수개월 밤샘 촬영으로 모두가 지친 상황에 NG없이 한번에 촬영을 마쳐 모든 스텝 분들의 환호를 받은 적이 있다. 

아이리스에서 호흡을 마치고 그 이후 이병헌 선배님의 차기작 영화에 배역을 추천해 주신 적이 있었는데 함께하진 못했지만 가장 존경하는 선배님이 인정해 주신 듯하여 그것만으로도 감격이었다.
 
김혜진 작품 '이젠괜찮아' ./아시아뉴스통신DB
 
-.‘배우와 화가‘ 지금의 비중은?
  
▲“배우가 취미로 그림 그리는 그런 작가이고 싶지 않다”

지금은 90%이상 작업실에서 전시회 준비중이다. 그동안 100여회 전시회를 가졌었고 9월에 예정 된 개인전 준비에 올인하고 있다. 나는 어릴적부터 미술계 진출을 준비하고 다양한 작업과 일을 해왔다.
 
-.본인의 ‘작품 세계‘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치유(治癒)‘와 '소통(疏通)'이다.
 
어린 시절 엄마에 대한 기다림과 그리움에 대한 ‘나 자신을 치유(治癒)’하고픈 면이 작품속에 투영 된듯하다.더불어 내 작품을 사랑하는 분들은 각자 그분들의 사연으로 “내가 치유(治癒)된다”고들 표현한다. '소통(疏通)'이다.
 
 -.좌우명(座右銘)은?

▲“행복하게 살자”이다. 작품 활동 할 때 나는 ‘몰입 (沒入)’한다. 그 속에서 행복을 느낀다.
 
김혜진./ 아시아뉴스통신DB

 -.잘 하는 요리는?
 
▲요리를 참 좋아한다. ‘김치‘도 잘 담그고 주로 한식을 잘 한다. 배우로 활동할 때 ’약밥‘ 100개를 직접 만들어 예쁘게 포장해 전 스텝들에게 돌린 적이 있다. “내가 직접 만들었다니 많이들 놀랐다”
 
-.SNS활동에 대해?
 
▲‘큰 소통’이라 생각한다. 내 시간의 기록이기도 하고 ‘팬들과의 소통의 장’이다.

 -.봉사활동도 많이 한다고 들었는데?
 
▲독거노인, 장애인, 고아원등 십여곳을 돌보고 있으나 그중에 ‘신생아 보육원’ 봉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사회적 문제이기도 하고 ‘영아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 컴패션을 통해 후원하는 여러 아이들과 십년째 함께한 ‘사랑의 밥차‘ 봉사 등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
 
-향후 계획은?
 
▲나는 원래'아티스트'이고 아직 ‘갈증’을 느낀다.

개인전 준비 잘해서 작품으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진정한 평가를 받고 싶다.

 
김혜진씨는 인터뷰 내내 ‘여유와 웃음‘으로 ’자신의 꿈‘에 대한 ’진솔함‘과 ’진지한 도전‘을 밝혔다.

그녀가 말했듯이 그의 작품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치유(治癒)’ 되는 세상을 기대해 본다.
 
김혜진./ 아시아뉴스통신DB

[ 김혜진 ARTIST ]
□홍익대학교 제품디자인과 졸업/ 개인전 7회, 아트페어 및 그룹전 80회 이상
 
‘母-품에 살다’ 조각초대개인전 (스트릿뮤지엄 둥지미술관)/Asia Contemporary Art Show (Conrad Hong Kong)
‘한국구상조각대전’ 초대작가전 (아트스페이스 에이치)/‘홍익인간전’ (성남아트센터)/동경아트페어-일본 (한국대사관)
대구아트페어 (엑스코)/MIAF ‘유네스코세계유산회화제’ (예술의전당)/KIAF 한국국제아트페어 (코엑스)/현대미술특별초대전 (아라아트센터)/BAMA 부산국제아트페어 (벡스코)/SOAF 서울오픈아트페어 (코엑스)-스타초대전 등
 
□수상경력
동남아시아아트페어-’대상’ (미얀마/파키스탄 (국립미술관)/동경아트페어-‘최우수작가상’ (일본 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제32회‘대한민국미술대전‘ 수상 (경희궁미술관)/제16회 '세계평화미술대전' (서울미술관-초대작가)외 다수.
2013 대한민국인물대상 ‘문화예술’ 부문수상/2015 대한민국파워리더대상 ‘문화예술진흥'부문수상
 
□출연작품
TV: KBS- 아이리스/ 전우/MBC-동이/ 제 5공화국/ 사랑을 믿어요/ 불멸의 이순신/SBS- 출생의 비밀 외 다수
MOVIE: 2013 마녀/2010LOVE FM(단편영화)/2009비상/플리핑(국제영화제, 미장센영화제 출품)/2008 과속 스캔들/2004 썸
MC: 2010 KBS<달콤한 밤> /2012 대종상시상식전야제/2011 XTM <여신밴드>/ 2009 Comedy TV<고스트 스팟>/2007 Is Plus<플러스 팡팡>/ 조선일보- <아워 아시아>
CF: 박카스, 대한한공, LG텔레콤 외 100여편
 
□Award
2007 아시아모델상시상식, ‘CF 모델’수상/2013 대한민국인물대상 ‘문화예술’ 부문수상/2015 대한민국파워리더대상 ‘문화예술진흥'부문 수상/MBC 디자인서바이벌 ‘K-Design’ 심사위원 역임
 
김혜진 작품 '엄마품' ./아시아뉴스통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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