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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라오스 파견···민간외교 통한 감동 전해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7-07-10 11:46

호서대 봉사활동 파견단 라오스 현지 활동 모습.(사진제공=호서대학교)

호서대학교(총장 신대철)는 학생처와 학생중앙운영위원회 20여 명을 라오스로 파견해 푸딘뎅초등학교에서 민간외교 활동을 펼쳤다.
 
10일 호서대학교에 따르면 파견단이 방문한 지역은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15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으로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지역이다.
 
파견단이 방문한 푸딘뎅초등학교는 교사 3명에 학생 73명이 공부중인 열악한 환경이었으며 모내기철이 시작된 7월이라 모자란 일손에 어린 학생들까지 일터에 나가 학교도 임시방학에 들어갔다.
 
그러나 호서대학교 파견단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짧은 시간이지만 한국어 및 미술교육 등을 전파하는데 성공했다.
 
또 봉사 활동을 마친 후 학용품, 간식, 우유 2000여 점 등을 전달하며 민간외교를 톡톡히 해냈다.
 
암폰바우짠 푸딘뎅초등학교장은 “멀리 떨어진 한국에서 라오스에 관심을 가지고 봉사활동과 교육물품을 지원해 감동이 크다”고 전했다.
 
인솔자 김의영 학생처장은 “어린 학생들이 집안의 생업을 병행하고 있어 학업하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가길 바란다”며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랑의 민간외교 역할을 펼친 호서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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