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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김시민함 함명 채택 건의 ‘해군본부 전격 방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7-07-11 19:58

해군본부 방문 '충무공 김시민 장군' 함명 제정 건의문 전달 모습. 왼쪽부터 김법혜 김시민장군기념사업회 회장,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안상국 천안시의회 부의장, 김행금 건설도시위원회 부위원장.(사진제공=천안시의회)

충남 천안시의회는 10일 '충무공 김시민함' 함명 채택 건의위해 해군본부를 전격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안상국 부의장, 김행금 건설도시위원회 부위원장, 김법혜 김시민장군기념사업회 회장, 주성환 천안시 문화관광과장, 황기원 천안시 안보정책자문위원, 함명 건의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해 엄현성 해군참모총장과 면담 통해 ‘충무공 김시민함’ 함명 채택 건의문을 전달했다.
 
전종한 의장은 “충무공 김시민 장군은 임진왜란 3대 대첩의 하나인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끌어 임진왜란의 전세를 반전시켜 나라를 구하신 분이다”며 “김시민 장군의 큰 업적에 걸맞게 제대로 평가돼야 한다”고 단언했다.
 
이어 “향후 해군에서 가칭 신천안함을 새롭게 건조하여 줄 것, 앞으로 해군 DDG급 이지스구축함 건조 때 ‘김시민함’으로 명명해 장군의 위업을 기릴 것”을 요구했다.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김시민 장군은 해군의 주요 함정에 명명해도 부족함이 없는 분으로 현재 계획상 2020년 이후 해군에 인도될 구축함에 ‘김시민함’명 부여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천안함 재건도 국민정서 등을 고려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의회는 그동안 충무공 김시민 장군 선양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천안의 김시민 장군 유허지를 국가사적지 지정해야 하고 관련 사업도 정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해 문화재청 등에 전달한 바 있다.
 
또 이번 방문은 천안시의회 제202회 제1차 정례회에서 ‘충무공 김시민함 함명(구축함/이지스함 급)’ 제정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한바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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