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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유관순함’ 취역식 참석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7-07-12 11:01

유관순함 취역식 모습.(사진제공=천안시청)

충남 천안시는 11일 진해 잠수함사령부 부두사열대에서 개최된 ‘유관순함’ 취역식에 참석했다.
 
해군 창설 역사상 최초로 여성의 이름을 명명된 유관순함은 해군 최신예 잠수함으로 유관순 열사를 낳은 애국충절의 고장인 천안시와 지난 2015년 12월 29일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취역식는 그간 유관순함이 건조와 시험평가를 거치고 전력화 과정을 거쳐 7월 10일 해군 인도에 따른 행사로 천안시 및 유관순열사 기념사업회 등을 초청해 진행됐다.
 
유관순함은 사실상 해군 전력화돼 앞으로 5개월간 시험 운전과 승조원 훈련 등을 거쳐 오는 12월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주재석 천안시 자치행정국장은 “공식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구본영 시장을 대신해 축사를 전한다”며 “지난 2015년 광복70주년 및 해군 창설 70주년, 유관순 열사 순국 95주기를 기념해 유관순 열사의 이름으로 함명을 제정한 것은 천안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을 계승해 조국 영해수호의 선봉장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라며 “65만 천안시민을 대신해 취역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관순함은 길이 65미터, 폭 6.3미터로, 승조원 40여 명이 탑승해 작전 할 수 있는 1800톤급 잠수함이다.
 
디젤 잠수함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첨단 추진 장비가 장착돼 연료 재충전을 위해 물 위에 떠오르지 않고 10여 일간 연속 잠항하며 2만km 이상 이동할 수 있다.
 
어뢰와 기뢰는 물론 지상의 적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1000km의 국산 순항 미사일 ‘해성-3’와 잠대함 유도탄 등을 무장하고 있으며 수중과 수상의 표적 300여 개를 동시에 추적할 수 있는 탐지 능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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