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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화의 가치칼럼] 자기소개 스피치의 중요성과 핵심포인트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이시경기자 송고시간 2017-07-14 13:34

송경화기업교육연구소 송경화 대표./아시아뉴스통신DB
 
스피치 강연을 다니다보면 스피치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을 느끼고, 또한 스피치를 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유독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대한민국 교육형태와 상대방에게 말을 하는 기회와 자리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그런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다. 물론 현재는 참여형 교육으로 변화돼 지금의 학생들은 스피치에 대한 거부감은 없지만 아직도 조리있게 말하는 방법에 대해 갈구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 중에서 ‘자기소개 스피치’는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수많은곳에서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기본 스피치다.

처음 유치원을 입학할때부터 시작해, 학교에서, 모임에서, 동호회에서, 직장에서 살면서 사람들이 만나게 되는 모든 곳에서 나를 소개하는 자기소개 스피치는 어쩔 수 없이 꼭 할 수밖에 없는 필수사항이다.

일생을 자기소개를 하며 살아왔음에도 그 어떤사람도 자기소개를 잘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 이유는 왜그럴까? 스피치강연을 다니며 많은 피교육자들을 살펴본 결과 자기소개스피치에 어려움을 느낀 사람들 대부분이 자기자신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근본적인 이유에서 나타났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일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하고싶은일은 무엇이며, 나의 가장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기본적인 것을 스스로를 잘 파악하는 사람일수록 말하기(발성,발음)에 있어 어설플지라도 자기소개에 대한 스토리는 탄탄했다. 그러나 그러지 않기에 단답적인 형태의 자기소개를 할 뿐이다.

‘안녕하세요.송경화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한사람이 이렇게 시작된 자기소개는 꼬리를 물어 자기소개가 끝날 때까지 같은 레파토리로 약속한듯 이어진다.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만 들어가도 자기소개는 완전히 달라진다.

예를 들어 나는 ‘하늘’을 좋아한다고 들어보자.

"오늘같이 무덥지만 하늘만큼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날 여러분을 뵙게 되어 진심으로 기쁩니다.저는 하늘을 하루에도 몇번씩 보는 하늘바라기입니다.이렇게 좋은날 여러분을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송경화입니다"
 
자기소개가 내가 좋아하는 한가지가 들어가면서 매우 풍성해진다. 하늘이라는 키워드(단어)가 합쳐지면서 자기소개 전체의 스토리가 멋드러진다. 이런 자기소개에는 특별한 발성과 발음,목소리가 중요하지 않다. 말하고자 하는 내용과 진정성만 들어가도 누구보다 멋진 나만의 자가소개 스피치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이런 자기소개 스피치는 청중들이 나를 기억함은 물론이고 나의 이름과 나의 호감도까지 그들의 머릿속에 긍정적으로 정확히 심어주게 된다.
 
많은 스피치아카데미에서 스피치의 중요성에 대해 발성을 이야기하고 발음이 정확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스피치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고 자신감이 채워질때부터이다.

나의 이야기도 ,나를 소개하는 것도 버거운 마당에 발성과 발음이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까?

나를 소개하는 자기소개스피치가 탄탄하게 채워진 상태에서는 두려움이 없어진다. 어느 곳을 가더라도 어느장소를 가더라도 자기소개를 당당하게 멋드러지게 할 수있다면 스피치에 대해 절반이상은 성공했다고 생각해도 전혀 무관한다. 그만큼 자기소개스피치가 모든 스피치중에서 가장 기본이며 가장 중요한 것이다.

생각해보면 사실 면접스피치 조차도 자기소개 스피치에 속할 뿐이다. 우리가 하는 많은 스피치가 나의 생각과 나의 이야기를 펼치는 것이 주된 목적이기 때문에 자기소개스피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는 이유다.
 
실제 스피치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기소개스피치를 어려움없이 잘하는 사람이다. 어느 모임에서도 멋드러진 자기소개 스피치를 잘하는 사람이 실제 모든 스피치에 능하다. 평생을 해야하고 나를 이야기하는 자기소개스피치를 잘할수있도록 하기 위해선 나를 가장 잘 간파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말고 나를 지칭할 수 있는 나의 키워드(단어)를 자기소개에 입혀보자. 이 핵심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자기소개 스피치의 달인이 될 수있다.


◆ 송경화의 가치칼럼은 모두 ‘같이’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 세상에서 ‘가치’로운 것들을 ‘가치’있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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