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출처=한국은행) |
국제유가의 변수로 지난달 우리나라 수입물가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의 ‘2017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10=100·원화기준)는 79.82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보다 0.9% 줄어든 것으로 작년 11월(79.7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수입물가 하락에는 국제유가의 변수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용도별로 보면 광산품이 내리면서 원재료가 3.5% 하락했고, 중간재는 0.3% 내렸다.
수입물가지수 등락률 / (자료 출처=한국은행) |
중간재 중 석탄 및 석유제품은 4.7% 떨어졌고 화학제품(-0.1%)과 제1차금속제품(-0.3%)도 소폭 하락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9%, 0.4% 올랐다.
한편 수출물가지수는 지난달 84.52로 5월(84.56)과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수출물가가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인것은 국제유가가 떨어졌음에도 원, 달러 환율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