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적조대비 사전 준비상황 점검을 위해 경남 통영시청 공무원들이 산양읍 달아 황토 적치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통영시청) |
경남 통영시가 20일 적조대비 사전 준비상황에 들어갔다.
통영시는 이날 본격적인 적조 발생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산양읍 저림 해역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적조대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먼저 당동부두에서 공용장비인 전해수 황토살포기 성능상태 등을 점검하며 공용 방제장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적조방제용 황토 적재 현장인 달아 황토 적치장 등을 확인했으며, 적조 발생 시 가두리 이동을 희망하는 어업인의 애로 사항도 청취했다.
특히 어업인들에게는 양식장에 설치된 액화산소와 저층해수 공급 장치 등 적조 방제장비를 사전 점검해 적조 발생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적조방제용 황토 4만t을 확보해 4개 적치장에 380t을 사전 운반, 공용 방제장비 8대도 출동태세를 갖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