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3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순천향대 “삼복더위 물렀거라”···대학 연합 진로 체험전 ‘후끈’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7-07-21 04:44

대학연합 진로체험전 상담 현장.(사진제공=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교내 체육관에서 전국 29개 대학이 참여한 ‘2017년 대학연합 진로체험전’을 열었다.
 
20일 순천향대학교에 따르면 수시모집을 앞두고 열린 이번 진로체험전은 삼복더위에 못지않게 수험생들과 관계자들의 열기로 가득찼다.
 
또 순천향대의 교내 실내체육관 현장에는 학과체험 부스존과 각 대학 입시상담존, 입시설명회장으로 나뉘어져 본격적인 수시모집에 돌입했음을 실감나게 했다.
 
순천향대와 충남교육연구정보원이 주최한 이번 진로 체험전은 각 대학별로 상담존에서 전국 29개 대학별 입학사정관들이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서 지원전략 탐색 등 1:1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돼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학입시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주대, 백석대, 순천향대가 참여한 30개의 학과체험 부스에서는 전공에 대한 간접체험을 통해 학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입시설명회존에서는 수시모집의 주요내용과 특징에 대해서 공통적인 사항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대학연합 진로체험전 상담 현장.(사진제공=순천향대학교)
 
입시상담을 받은 김화준 학생(충남 아산시 아산고 2학년)은 “간호학과, 의약공학과 등에 의약분야로의 진로를 고민 중”이라며 “현재의 성적을 유지하면 해당학과 지원이 가능한지 여부와 함께 학과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보기 위해 방문했는데 비교적 자세히 알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인호 학생(충남 아산시 배방고 3학년)은 “중학생 때 관심이 많았던 사회복지분야로 고등학교를 진학하면서 장애아 등을 가르치는 특수교사가 되기로 결심하게 됐다”며 “진학을 희망하는 특수교육과를 지원하기 위해 심층상담을 받았는데 상대적으로 대학들이 많아서 골고루 상담할 수 있었다”고 만족해했다.
 
전수준 순천향대 선임입학사정관은 “수험생들이 주로 9월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희망대학과 학과에 합격하기 위한 준비방법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하고 있다”면서 “본인의 자기소개서와 생활기록부의 장단점과 본인의 강점을 이용한 지원전략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상담을 받아볼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담은 물론 29개 대학의 입시 설명회를 통해 이번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부연했다.
 
최일춘 서울여자대학교 입학사정관은 “학생들이 주로 본인의 내신 성적으로 희망대학에 지원 가능한지, 합격 가능 여부에 대해 궁금해 하고 곧 있을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한다”며 “내신 성적도 중요하지만 절대적인 부분이 아니며 본인의 진로와 학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는가와 자기주도적으로 교과, 비교과 등 학교생활에 충실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기 때문에 이를 자기소개서에 포함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담에서는 학생들이 본인이 노력한 부분에 대해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다”며 “이 과정을 통해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기본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명 순천향대 입학처장은 “서울, 경기, 충남, 경북권의 29개 대학이 참여한 대학연합진로체험전은 충남권 학생들이 다양한 지역의 대학을 상담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합격 가능여부, 면접준비방법 등 수시전형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지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얻어 입시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공주대, 백석대, 순천향대가 30개의 학과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중학생들을 위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지원, 전공체험을 통한 진로탐색에 도움이 되도록 배려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