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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공공시설 폭우 피해 상당구 몰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7-07-24 11:44

16일 오전 11시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낙가천 범람으로 보살사 양방향과 우회도로가 만나는 사거리가 물에 잠겼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시가 지난 16일 22만에 최악의 물난리를 겪은 가운데 수해피해액이 700억원을 넘어섰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청주지역 수해 피해액은 공공시설 321억4900만원, 사유시설 412억6400만원 등 모두 734억13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피해조사가 25일까지여서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공공시설 피해의 경우 상당구에 집중됐다.

구별 피해액은 상당구가 전체 공공시설 피해액의 63%인 202억2400만원이다.

청원구가 50억4900만원으로 상당구의 뒤를 따랐고, 이밖에 흥덕구 41억6300만원, 서원구 27억1300만원 등이다.

상당구는 도로와 하천, 하수도 등 복구비가 많이 드는 시설에서 피해가 상대적으로 많이 몰렸다.

한편 이날 현재 피해지역 응급복구율은 87%를 기록했다.

청주시는 공무원, 군경 등 2700여명의 인력과 장비 496대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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