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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혁신 세부퍼시픽항공 한국지사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7-07-24 16:18

강혁신 세부퍼시픽항공 한국지사장./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필리핀은 한국 여행업계에서 유독 부침이 심한 시장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여행자 수요가 타 국가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점도 작용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필리핀 최대 항공사 세부퍼시픽항공은 오랜 한국총판(GSA) 체제를 벗어나 최근 한국에 정식지사를 개설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강혁신 한국지사장으로부터 필리핀 여행에 관한 이런 저런 얘기를 들어봤다.

▶ 최근 세부퍼시픽항공 한국지사가 개설됐다. 지사 개설의 의미와, 여행자들 입장에서 변화가 있다면.

한국 여행객들은 필리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여행자 그룹이다. 필리핀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68만6630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필리핀을 방문했다.

세부퍼시픽항공 한국지사 설립을 통해 여행사 및 여행자들의 불편사항을 듣고 신속 정확하게 반응해 개선해 나갈 것이며 타겟에 맞춘 계획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세부 퍼시픽은 더욱 합리적인 항공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다양한 항공 상품 및 노선, 공급의 확대 등으로 여행객 및 여행사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다양하고 획기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분들께 좀 더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 초대 세부퍼시픽항공 한국지사장으로 부임됐는데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밝힌다면.

한국여행객들에 세부 퍼시픽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홍보하여 필리핀을 방문할 때 선호하는 항공사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또한 동시에 기존 운항하고 있는 항공편에 대한 판매 안정화를 꾀할 것이기도 하다. 그 후 기종 업그레이드나 추가 편수 운항 등을 통해 공급을 증대시켜 시장을 리드하는 항공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안정화 이후에는 신규 노선 개발 및 한국 내 지방 발 항공 노선 개설, 마닐라 및 세부 경유하는 필리핀 및 다른 국가의 목적지 판매 증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주지하는 바와 같이 필리핀은 이미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높은 동남아 대표 여행목적지다. 한국지사 대표 입장에서 바라보는 여행목적지 필리핀은 어떤 곳인가.

기존의 오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세부, 마닐라는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고, 보라카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많은 휴양 섬 중 하나로 앞으로도 계속 발전될 수 있는 지역으로 보고 있다.

경쟁사에서 취항한 보홀이라던지, 아직은 직항이 없는 팔라완, 코론, 다바오 등, 잠재적으로 경쟁력 있는 매력적인 지역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필리핀은 타 동남아 국가에 비해 발전할 여지가 몇 배로 더 많다.

이것이 필리핀의 가장 큰 장점으로, 아직 사람의 손길이 덜 닿은 아름다운 섬과 해변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매력적인 지역이라 할 수 있다.

 
강혁신 세부퍼시픽항공 한국지사장./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 앞으로도 여전히 필리핀은 우리나라 여행자들의 스테디셀러 데스티네이션일텐데 안전에 관한 대안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한국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관광객들이 필요한 예방 조치를 취하고 여행시 안전을 신경 써야 한다. 하지만 필리핀이 가지고 있는 위험요소는 다른 모든 국가에도 해당하는 것이라고 본다.

필리핀 내 위험지역으로 보고되고 있는 곳은 사실상 가장 유명한 관광지와는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섬으로, 현지에서도 비행기로나 갈 수 있는 곳이며, 필리핀 정부, 관광청, 여행업계와 협력해 다양한 캠페인과 마케팅활동을 통해 필리핀이 안전하고 아름다운 여행지라는 것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마닐라, 세부, 보라카이 등 관광지를 가보면 지금도 여전히 아름답고 평화롭기만 하다. 이번 여름 성수기 시즌에도 여전히 필리핀 여행 수요는 높다. 특히 최근 세부퍼시픽항공 한국지사는 한국 여행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마닐라 현지투어를 기획해 안전한 여행목적지 필리핀 홍보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 세부퍼시픽항공을 통해서 필리핀을 갈 예비 고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세부 퍼시픽은 승객이 저렴한 항공권을, 원하는 기호에 맞추어 선택하여 예약 및 구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 새로운 기종을 꾸준히 도입함으로써 비행기 정시 운항 및 승객 분들의 안전을 도모하는 세부 퍼시픽과 함께, 필리핀으로 가는 가장 빠르고 안전하며, 편안한 여행을 떠나보시길 추천한다.

특히 네다섯 시간 거리에 있는 필리핀으로의 여행은 세부 퍼시픽을 이용했을 때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떠날 수 있다. 필리핀의 아름다움을 눈앞에서 만나게 되면, 그 여행과정 역시 굉장히 가치 있어질 것이라 확신한다.

한편 세부 퍼시픽은 필리핀 항공 운송 업계에서 가장 큰 항공사로서 현재 필리핀 내 37개 목적지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호주, 중동, 미국 등 전 세계 26개의 목적지에 총 104개 노선을 운항하며 방대한 네트워크와 다양한 운항 스케줄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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