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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3·1독립선언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역사적 의미 재조명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07-25 19:32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경기 용인정)./아시아뉴스통신DB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용인정)과 국가보훈처가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3·1독립선언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토론회를 공동으로 주최한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를 통하여 3·1독립선언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다가오는 2019년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1919년 3월 1일 기미독립선언일은 일제강점기 중 벌어진 최대 규모의 민족운동이자, 대한민국이 독립국임을 세계만방에 선포한 날이다. 3·1독립선언이 같은 해 4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으로 이어지고, 이후 의거활동과 독립투쟁의 기반이 되었다는 점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현행 헌법은 그 전문에서 대한민국의 근간이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있음을 명시하고 있어 3·1독립선언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이 이루어진 1919년이 우리 역사에서 가지는 의미가 매우 크다는 것이 학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대한민국이 독립국임을 선포하고, 현대적 의미의 민주공화제를 처음으로 채택한 임시정부를 수립한 1919년에서 100년째가 되는 2019년을 맞이하여 국가 차원의 기념이 필요하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달부터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국민제안 공모’를 받고 있고, 서울시는 올해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설립하여 ‘3·1운동 대표가로 조성’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표창원 의원은 “한 번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 2019년을 대한민국 탄생 100주년으로 기념해 전 국민과 해외동포, 나아가 세계 다른 국가들이 함께 축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학계와 시민사회의 의견 수렴을 위해 이번 토론회를 계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 1부에서는 한시준 교수(단국대학교 사학과)가 ‘1919년, 그 역사적 의미’를, 이만열 명예교수(숙명여자대학교)가 ‘100주년 째 되는 1919년, 어떻게 맞을 것인가’를 발제할 예정이다.

2부 토론에는 최태성(前 대광고 교사, KBS 역사저널 그날 출연), 서해성(서울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총감독), 한승동(한겨레신문 문화부 선임기자), 박정선(소설 ‘100년 동안의 침묵’ 작가), 정양원(카이스트 수리과학과 졸업)이 참여한다.

표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하여 3·1독립선언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돌아보고, 2019년 100주년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학계와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토론회 이후 “3·1운동 명칭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자 관련 법제의 개정 및 100주년 기념사업의 근거법 마련 등 필요한 입법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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