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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시공: 주홍글씨의 비밀' 개봉 확정,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진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남지기자 송고시간 2017-07-26 11:23

'색시공: 주홍글씨의 비밀' 포스터.(사진제공=영화사조은)

존재의 의미를 충격적인 소재를 통하여 인간 본연의 삶과 죽음을 재조명 한 영화 '색시공: 주홍글씨의 비밀'이 오는 8월 24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포스터를 공개했다.

시네마테크 충무로(대표 김문옥)가 제작 감독한 영화 '색시공: 주홍글씨의 비밀'은 김지니, 이성훈, 정인철, 최미교가 주연한 남매간의 치명적인 사랑을 다룬 영화이다.

이 영화의 타이틀인 색시공(色是空)이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진다“라는 뜻으로 어려서 타의에 의하여 헤어진 어린 남매가 먼훗날 기막힌 인연으로 재회를 하였으나 이루어져서는 안 될 천륜을 어긴 빗나간 사랑에 멍에를 쓴 누나가 동생은 모르게 자신의 업보로만 숨기고 '주홍글씨'라는 낙인을 스스로에게 지운 채 세상을 등진다는 내용으로 인간 본연의 삶과 죽음을 재조명한다.

한편 젊은과부 학생 술집여자 등 인간 군상의 욕망과 비극적 인연을 그린 영화 '색시공: 주홍글씨의 비밀'이 호기심을 자극하며 8월 24일 개봉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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