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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부서, PC방 알바생 노린 네다바이 상습 사기범 검거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기종기자 송고시간 2017-07-31 00:23

사회초년생에게 업주 지인이라고 하면 믿고 금품을 주는 심리이용
야간 새벽시간대를 이용 전국에 있는 PC방을 상대로 “PC방 사장 지인인데 금방 돈을 돌려 줄 테니 돈을 빌려 달라”고 거짓말해 42회에 거쳐 상습적으로 돈을 가로챈 A씨를 검찰에 구속의견 송치했다.

인천남부경찰서(서장 조종림) 수사과에서는 올해 5월쯤부터 7월까지 야간이나 새벽시간대를 이용 전국에 있는 PC방을 상대로 “PC방 사장 지인인데 금방 돈을 돌려 줄 테니 돈을 빌려 달라”고 거짓말해 42회에 걸쳐 17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총 1593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A씨를 구속의견 송치했다.

경찰은 피해신고를 받고 집중 수사해 12일여 만에 A씨를 특정 검거했으며 검거 당일에도 A씨는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확인돼 조기 검거되지 않았더라면 추가 범행이 이어졌을 것으로 보여 사전에 추가범행을 차단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야간이나 새벽시간대에는 업주 없이 아르바이트생이 근무한다는 점과 대부분의 아르바이트생이 20대 초반의 사회초년생으로 업주 지인이라면 쉽게 믿는 점을 악용했고 이를 의심 하는 피해자가 있을 때는 업주에게 전화를 거는 척하면서 대담한 범행을 이어나나갔다.

경찰은 A씨를 검거 후 피해신고 이외에도 전국적으로 총 42차례 범행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PC방 등의 영업장에 야간이나 새벽시간에 “업주와 아는 사이이다”, “근처에서 영업하는 사람인데 급히 돈을 빌려 달라”는 등 행위는 전형적인 네다바이 사기 수법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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