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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경찰은 남동구 모초교 교사 아동학대 철저 수사를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기종기자 송고시간 2017-08-02 09:10

인천 남동구 모초교 교사의 아동학대사건에 대한 철저한 교육청 감사 및 경찰의 수사로 교단배제 및 형사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천교육계에는 최근 일부 교장 및 교사에 의한 막말과 폭언, 성희롱, 장애학생차별 등 비교육적이고 부적절한 언행이 자주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지부장 노현경)는 남동구 모 초교 한 교사에 의한 충격적인 아동학대 사실을 확인했다. 

인천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13일쯤 모초등학교 3학년 담임 교사는 수업 시간에 한 학생을 교실 앞 칠판 바로 앞에 혼자 앉게 한 상태에서 학생에게 심한 욕설과 막말 폭언을 하고 폭언과 아동학대장면을 반 아이들에게 "동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려라"고 했다"고 한다.

당시 이 담임교사 말에 따라 실제로 일부 아이들이 동영상을 찍었는데 동영상에는 이 교사가 맨 앞에 혼자 앉은 아이에게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심한 욕설과 폭언 그리고 교사로서 해서는 안 될 부적절한 말들을 마구 쏟아 내고 있었던 장면을 인천지부는 "직접 동영상 보고 확인했다"고 한다. 

이 동영상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인천지부는 "이런 폭언과 막말을 일삼는 아동학대교사는 교단에 서서는 안 될  ‘부적격 교사’라고 판단해 인천시교육청에 정식감사를 요청했다"고 한다.

현재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사안을 ‘아동학대사건’으로 보고 감사에 착수했으며 관할 경찰서 역시 학교의 신고에 의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현경 지부장은 "저희는 자라나는 아이들을 가장 안전하게 보호하고 올바르게 교육해야 할 학교에서 이런 충격적인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한 것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교육청과 경찰은 다시는 이런 부적격교사에 의해 아이들이  아동학대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피해 아이들은 철저하게 보호하고 문제 교사에 대해선 엄중하게 감사 및 수사해 교단 영구퇴출은 물론 형사적 책임까지 물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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