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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창구 북면, 여중생의 나라사랑 ‘리멤버’ 훈훈한 감동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7-08-04 11:03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마음을 고취시키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창원여중 ‘리멤버’.(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 의창구(구청장 이용암) 북면에서는 여중생들의 나라사랑 활동으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유관순 열사를 기억하고자 창원여중 정나눔 양을 비롯한 10명의 학생으로 결성된 자율동아리 ‘리멤버(리더 정나눔)’.

‘리멤버’는 유관순 열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자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유관순열사의 모습을 형상화한 ‘뱃지’를 제작하게 됐다.

제작한 뱃지는 북면에서 해마다 거행되는 김진훈 애국지사 추모행사의 기금으로 기탁할 목적으로 판매를 시작하면서 소녀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주위에 알려졌다.

지난 4월 결성된 리멤버는 교내 체육대회, NC다이노스 홈경기 때 애국가를 부르는 등 지역의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나라사랑 정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덕형 북면 면장은 “시민 5000여명의 성금으로 오동동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 봉변을 당해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요즘, 청소년들의 자율적인 나라사랑 활동이 어른들을 부끄럽게 하지만 우리의 미래는 더 밝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 면에서도 이러한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진훈 애국지사의 추모식은 오는 15일 북면 하천리 대촌마을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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