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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제5호 태풍 ‘노루(Noru)’ 대비 비상체제 돌입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7-08-04 15:17

6일과 7일, 우리나라 태풍 영향권에 돌입 예상

태풍 특보 발표 시 도, 전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운영비상근무
태풍 '노루' 북상 대비 재난 방지 화상 훈련 모습.(사진제공=경상남도)

경상남도가 태풍 대비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태풍 특보 발표 시 도와 전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비상근무를 시행할 계획이다.
  
제5호 태풍 '노루'(최대풍속 40m/s, 중심기압 955hPa, 강도 강, 크기 소형)는 4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520㎞ 부근 해상에서 일본과 우리나라 쪽으로 북서진 중이며, 오는 6일과 7일에는 우리나라도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경남도는 태풍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산사태 위험지구, 대규모 공사장, 배수펌프장, 급경사지 위험지역 등 재난취약시설 1356 개소를 일제 점검해 재해위험 요인을 조치했다.

또한 기상변화에 따른 관광지 피서객 대피계획와 이재민 수용시설 등을 사전에 점검했다.
 
하승철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태풍대비 상황판단 회의를 열어 “전 시군에 인명피해 제로화와 재산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산사태· 급경사지 구간, 공사장, 하천변 하상도로·주차장, 지하차도 등 재해취약지역과 침수•붕괴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피서객, 야영객, 등산객에 대해선 사전대피와 귀가조치 하는 등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어린이와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고, 농촌 지역은 농작물보호와 비닐하우스?배수로 등 사전 정비, 산간계곡 야영객은 즉시 대피, 선박출항 금지 및 대피 선박은 안전지대로 인양해 결박하고, 라디오, TV 등 언론에서 발표하는 재난방송을 청취해 태풍에 따른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당부했다.
  
경남도는 앞으로 태풍진로를 예의 주시하고, 태풍상황에 따라 비상근무확대, 전 공무원 비상동원 등 단계별 비상대응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피해발생 시에는 골든타임 매뉴얼을 적용해 인명•재산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시설에 대해서는 민•관•군 합동으로 신속히 응급 복구해 도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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