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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계양경찰서,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은행직원 감사장 수여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7-08-07 22:03

7일 인천계양경찰서는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계양농협 병방지점 직원에게 감사장 및 부상을 직접 전달했다.(사진제공=계양경찰서)

인천계양경찰서(서장 정진관)는, 2017년 8월 7일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계양농협 병방지점 직원에게 감사장 및 부상을 직접 전달했다.

계양농협 직원 A(23세)씨는 3일 보이스피싱범의 협박을 받은 피해자 B(24세, 여)씨가 은행을 방문해 누군가와 계속 통화를 하며 현금으로 850만원 인출을 요구하여 출금 목적에 대해 묻자 정확한 사유를 말하지 못하는 점을 수상하다고 생각하여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자는 3일 오후경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이“서울중앙지검 검사인데 통장이 범죄에 연루되었다. 혐의를 벗으려면 현금을 출금해 우리에게 보관시켜라.”라는 전화에 속아 850만원을 인출하러 해당 지점에 방문했으며, 112신고를 받은 경찰의 출동 및 신속한 초동조치로 피해를 예방하였다.

계양경찰서장은“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대처를 해주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으나 보이스피싱은 예방이 중요한만큼 앞으로도 범죄가 의심될 경우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보이스피싱이 고령층 대상 범죄라는 기존 선입견을 깨고 젊은 층으로 범행이 확대 되고 있으며, 범죄 수법의 다양화로 인해 20~30대의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고령층을 대상으로 발생한다는 일반적인 선입견을 깨야 한다고 조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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