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남 고성군이 고성경찰서와 연계해 공원 등 공중화장실에 실치한 여성안심비상벨.(사진제공=고성군청) |
경남 고성군은 지난달 고성경찰서와 연계해 공원 등의 공중화장실에 여성안심비상벨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여성안심비상벨은 공중화장실 내 여성관련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고성읍 남산공원과 거류면 엄홍길전시관, 상리면 연꽃공원, 영오면 연화산도립공원 화장실에 설치됐다.
화장실 내부에서 위급한 상황 발생 시 내부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건물 외부 경광등과 경보음이 작동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비상벨을 누르는 동시에 고성경찰서 상황실에 무선 송신돼 경찰이 긴급 출동한다.
고성군 관계자는 “여성안심비상벨 설치로 보다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성화장실에 비상벨이나 경광등 작동 시 군민들의 자발적인 112신고로 안전한 고성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