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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부평소방서가 ‘잠깐! 외출 시 확인합시다’ 안전픽토그램 스티커를 배부하고 있다..(사진제공=부평소방서) |
부평소방서(서장 노경환)는 일상생활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일환으로 안전 픽토그램 스티커를 배부한다고 9일 전했다.
지난 상반기 부평구에서는 총 681건의 화재 출동이 있었고 그 중 오인신고와 안전조치 등을 제외하면 실제 화재는 104건(15.2%)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음식물 취급 부주의, 담배꽁초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전체 화재의 절반 이상인 54건(52%)건으로 나타났고 전기적 요인 25건(25%), 기계적 요인 14건(13%)순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이유는 실제 가정이나 사업소에서 전열기를 사용하거나 곰탕 등 장기간 조리를 위해 가스를 틀어 놓고 외출하는 사이에 화재로 이어지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또 안전조치에 그친 화재라도 신고가 늦어지는 경우나 초기 진화에 실패할 경우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부주의 화재에 쉽게 간과할 수 없는 이유다.
이처럼 시민들이 가스나 전기 등을 켜놓은 후 깜빡 잊고 무의식적으로 외출하는 점을 착안해 현관문이나 냉장고에 붙일 수 있는 자석형 안전확인 스티커 2000부를 제작·배부해 일상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조금만 주의하면 화재를 예방할 수 있어 한 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픽토그램 스티커를 제작하였다”며“시민 여러분께서도 가정에서 화재예방에 큰 보탬이 되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