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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여름밤 즐기는 하하야 놀자 '큰 호응'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7-08-10 10:07

색소폰과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로 첫 공연 선보여
하하야 놀자 공연 모습.(사진제공=포항시청)

경북 포항문화재단이 포항 시민들의 무더운 여름밤을 식히기 위해 준비한 하계 상설공연 프로그램 '하(夏)하(河)야(夜) 놀자'가 지난 주말 포항운하 플라워트리 광장에서 첫 선을 보이며 시민들의 주말 저녁을 즐겁게 하고 있다.

10일 포항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주말 공연에는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갖고 꾸준히 문화 나눔봉사를 하는 '포항사랑색소폰동호회'와 '개미와 노래하는 베짱이' 팀이 양일간 공연을 펼쳤다.

현장을 찾은 300여명의 시민들이 불어오는 시원한 강바람과 선율에 취해 공연 종료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뜨거운 여름밤을 식혔다.

해도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저녁식사 후 가족들과 산책을 나왔는데 이렇게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멋진 주말 저녁이었다"며 "비가 와서 공연이 취소되지 않는 한 매주 주말 방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인 오는 12일에는 아라예술단의 '하모니카 연주', '미르아라 동해별곡'이, 13일에는 포항 참사랑 가요봉사단의 '아코디언', '밸리댄스', '7080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오후 7시부터 펼쳐질 예정이다.

단 우천 시 사전 공지 없이 취소될 수 있으며, 공연관람 문의는 포항문화재단 생활문화팀 (054-289-7871)으로 하면 된다.

문선욱 포항문화재단 생활문화 팀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현장을 찾아줘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진행될 하하야 놀자 하계상설공연에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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